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조국 부인 PC서 총장 직인 파일 발견"

<앵커>

검찰이 그제(6일) 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확보한 정 교수의 PC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3일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후 정 교수는 압수수색 전에 연구실에서 가져갔던 업무용 PC를 검찰에 임의 제출했습니다.

검찰이 이 PC를 분석하다가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파일 형태로 PC에 저장돼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총장의 직인 파일이 정 교수의 연구용 PC에 담겨 있는 이유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딸 조 씨에게 발행된 총장 표창장에 찍힌 직인과 이 직인 파일이 같은 건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곧 정 교수를 직접 소환해 표창장을 만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제시했던 표창장 사진과 검찰이 확보한 표창장 사본에서 차이점이 확인됨에 따라 사진의 진위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확보한 표창장은 흑백이지만 박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컬러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검찰은 누군가 표창장 원본을 찍어 박 의원에게 유출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