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도 36.6% '최저'..부정평가 59.9% '최고'

2021. 1.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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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또 한번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2003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36.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60대(3.3%P↓), 20대(2.3%P↓)에서 하락한 반면 30대(4.1%P↑), 50대(1.0%P↑)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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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7% 상승·국민의힘 30.4% 하락..격차 좁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또 한번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2003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36.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역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59.9%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6%P↓), 광주·전라(2.9%P↓)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산·울산·경남(1.5%P↓), 서울(1.4%P↓), 대구·경북(9.2%P↑) 등 각각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60대(3.3%P↓), 20대(2.3%P↓)에서 하락한 반면 30대(4.1%P↑), 50대(1.0%P↑)에서 상승했다.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지명, 법무부 장관에 판사 출신 박범계 의원 내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제안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오르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좁혔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29.7%를 기록하며 30.4%(3.4%P↓)를 0.7%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은 TK(2.4%P↑)·서울(1.9%P↑), 여성(1.4%P↑), 30대(5.4%P↑)·50대(4.7%P↑), 보수층(2.9%P↑), 무직(4.3%P↑)·자영업(2.5%P↑)에서 올랐고 호남권(4.0%P↓)·충청권(3.5%P↓), 20대(5.6%P↓), 진보층(4.7%P↓), 노동직(5.8%P↓)에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20대(1.2%P↑)에서 상승한 반면 TK(7.0%P↓)·인천경기(4.4%P↓), 여성(6.7%P↓), 40대(7.3%P↓)·50대(5.5%P↓)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1.0%P 오른 7.4%, 열린민주당은 0.4%P 오른 6.9%, 정의당은 1.4%P 오른 5.8%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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