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4.6% vs 박영선 38.4%..박영선 42.1% vs 나경원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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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서울시민 대상 조사(12월 27∼29일)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된 여야 인사 13명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24.2%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에 앞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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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대결시 박영선 31.3%-안철수 29.4%-나경원 19.2%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서울시민 대상 조사(12월 27∼29일)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된 여야 인사 13명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24.2%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에 앞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7.5%),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14.5%), 박주민 민주당 의원(5.8%), 우상호 민주당 의원(4.8%), 조은희 서초구청장(4.4%) 순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와 박 장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대표 44.6%, 박 장관 38.4%로, 안 대표가 박 장관을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양상이다. 격차는 6.2%포인트(p)다.
박 장관과 나 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 장관 42.1%, 나 전 의원 38.0%로, 박 장관이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가상 3자 대결에서는 박 장관 31.3%, 안 대표 29.4%, 나 전 의원 19.2% 순으로 박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안 대표와 접전을 벌였다.
안 대표는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5.8%를 얻어 나 전 의원(13.8%)를 두 자리 수 앞섰다.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장관이 18.3%, 우·박 의원이 각각 7.0%를 얻었다.
한편 민심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이 우세했고, 선거 결과 전망도 야당의 손을 들고 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한겨레 의뢰로 지난해 12월 27~29일 전국 유권자를 조사한 결과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49.5%)'는 응답이 '개혁 완수를 위해 여당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36.7%)'로 응답보다 크게 앞섰다. 특히 서울에서는 '야당 승리(56.1%)'가 '여당 승리(31.6%)'를 크게 앞질렀다
서울신문-현대리서치연구소의 전국 유권자 조사(12월 28~30일)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이길 것'이란 응답은 47.6%을 기록했다. '여당이 이길 것'은 39.6%로 8%p 뒤졌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야당(45.9%)과 여당(41.5%) 승리 전망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선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44.9%를 기록해, '안철수 후보(34.0%)'를 크게 앞섰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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