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文대통령 외손자, 서울대병원 황제진료" 의혹 제기

김성진 2020. 12.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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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과 관련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황제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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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진료 앞당기기 부정행위 있었다는 제보 받아"
[대구=뉴시스]국민의힘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이 6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2020.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과 관련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황제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서군은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며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 수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 받는 것도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곽 의원은 "이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전 보좌관이 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를 면담하였더니, 5~6월경 VIP가 다녀간 적이 있고, 경호원은 단촐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서군은 (태국) 방콕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어 학업 도중 귀국한 것인지 확인했더니 4월30일부터 6월15일까지 코로나19로 휴교한 사실이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었다"며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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