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 15년간 부동산 사고팔아 15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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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년간 수차례 부동산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1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인사청문회 자료 등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1995년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앞 토지 6평을 당시 공시지가 기준 6400만원가량 가격으로 매수했다.
서 의원은 권 후보자가 매수한 이 지역은 낙산도립공원 해제 고시로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라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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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분양권, '공무원 특공' 취득해 매도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도 15억 시세차익 의혹
19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인사청문회 자료 등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1995년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앞 토지 6평을 당시 공시지가 기준 6400만원가량 가격으로 매수했다. 이후 2003년 이 토지를 평당 2000만원, 총 1억2000만원에 매도했다.
권 후보자는 지난 4월 노후 준비를 이유로 강원도 양양군에 400평이 넘는 부동산을 2억9000만원에 매수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권 후보자가 매수한 이 지역은 낙산도립공원 해제 고시로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라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죄악시하면서 어떻게 이런 후보자를 추천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권 후보자 이외에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 후보자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를 2003년 6억9466만원에 분양받아 2018년 약 22억원에 매도해 1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현재 전 후보자는 지역구인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아파트 1채만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후보자 측은 “안산시를 지역구로 둔 입장에서 강남구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매각했다”며 “투자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 아파트값은 매각 후 오히려 올랐다”고 해명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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