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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안철수·금태섭과 힘 합칠 것"…야권 단일후보론 '들썩'

등록 2020.11.04 12:09 / 수정 2020.11.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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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 연합뉴스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 공천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선거 막판까지 가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힘을 합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거는 어차피 제일 중요한 것이 구도라고 하지 않느냐"며 "통합하거나 단일후보 만든 당이 승리하는 경향이 많다"고 했다.

또 안철수 대표가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에 대해선 "서울시장에 뜻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성사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데미지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단일후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으면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안 대표는 같은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선거와 관련해 "야권 승리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지만, 본인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불출마 의사에 변화가 없고 합당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외부인사나 영입인사들을 위해 현재 당헌·당규 기준으로 50%인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당내 후보 1명을 선출한 뒤, 당외 인사들과 최종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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