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패턴이네요
세계일보는 기사의 제목을
"올 한국 1인당 GDP 마이너스 성장 전망…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뽑았지만......
GDP가 떨어지는 건 우리나라만이 아니지요.
IMF에 따르면 미국은 마이너스 6.4%, 일본 4.8%, 독일 7.0%, 프랑스 7.4%, 이탈리아 8.9%, 영국 7.0%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1.3%가 예상되구요.
팬데믹에 따른 경제침체가 주된 요인이지만,
사실 세계경제는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계속된 저성장 기조에 빠져 있죠.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을 이렇게 선정하는 건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봐야죠.
보수언론이 즐겨쓰는 ....
경제와 안보는 보수라는 네이밍은
깨진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의 경제성장률과 각종 경제지표,
안보상황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
낫다는 건 통계가 입증해주고 있으니까요.
이런 식의 기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것밖에는 달리 공격할 게 없거든요.
공세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의 윤용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제시된다면 이같은 악질 프레임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숨퉁이 틔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