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와 PD수첩 등 탐사보도는 확고히 자릴 잡은 것 같은데,
신임 국장의 보도국 흐름이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오래간만에 MBC 데스크를 보면서, 내내 불편했지만 특히
김남국에 대한 마타도어를 미통당의 막말과 등치
13일자에 김남국 마타도어를 막말로 인한 것으로 보도하며
미통당의 막말과 등치시키더니,
14일자에도 또 김남국을 보도하며 미통당의 사퇴론을 전달하네요.
역시 미통당 막말과 등치시킵니다.
김남국 이슈 소스인 방송내용을 들었다면 할 수 없는 방송내용입니다.
미통이 주장하는 민감한 내용에 대해 취재도 없이 전달만 하며 선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네요
추후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어이없는 꼭지는,
이운재가 가짜 혈서에 김종인을 따라다니며 내세우는 위성정당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열린민주당과 등치 시키면서 조롱하든 보도한 내용입니다.
작정을 하고 덤비네요.
미통당 후보들 막말을 비중있게 보도한다면 당선될 인간이
과연 몇명이나 될런지요.?
껀수 찾기에 여념이 없던 보수언론측에게 이번 건은 좋은 먹이가 된 거죠.
어제 오늘, 포털 정치 뉴스의 상당수가 이 건으로 도배가 되더군요.
김남국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결국 형평성이죠. 통합당 후보들에 비해 보도량에서, 그리고
보도 내용에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