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가 대형오보를 냈네요.
N본방 사건과 관련래 조주빈 사진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부 사진을 게재한 것인데요.
(이후 논란이 일자 사진 교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끊임없이 왜곡 폄하하고 있는
일베가 오버랩되네요.
세계일보의 수준이 딱 그모양인가 봅니다.
다음은 세계일보 오보에 대한
전우용 교수님의 일침입니다.
“이 기사로 상처를 받은 분과 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본지 보도로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의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조주빈 사진을 넣을 자리에 조국 전 장관 부부 사진을 실었던 세계일보의 ‘정정 보도문’입니다. 한국 언론의 처참한 수준을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유감’은 “마음이 꺼림직한 점이 있다”는 뜻이고 ‘사과’는 “내가 지나쳤다”는 뜻이며, ‘사죄’는 “내가 죄를 지었다”는 뜻입니다. 조 전 장관 부부에게 ‘사죄’해도 모자랄 일을 저질러 놓고 ‘유감’이라니요. 제3자인 독자에겐 사과하고 피해 당사자에겐 '유감'? 말을 바로 쓸 책임이 있기에, 언론입니다.
책임있는 언론사라면, 이렇게 써야 합니다.
"본지가 큰 잘못을 저질러 조 전 장관과 정 전교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며, 합당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런 것도 언론사라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장 달려가 물고를 내고 싶습니다.
이건 실수를 빙자한 일베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법적으로 조치를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깊은 욕지거리를 퍼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