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8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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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8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단풍나무숲 2 589 09.02 09:03

일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범죄조직은 밑에 똘마니 몇 놈 때려잡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조직을 제거하려면, 조직원이 아니라 그 위에 있는 대가리를 노려야 한다. 그래야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다고요.

기레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기레기는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기레기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비판한다 한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요. 기레기 하나를 치운다 해도 그 자리를 다른 기레기가 대신하면 그 뿐이니까요. 일개미를 백날 죽여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범죄조직을 뿌리 뽑기 위해선 조직의 맨꼭대기에서 온갖 패악질을 지시·감독·조정하는 놈, 그 한 놈을 제거하는 편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집 안 곳곳을 점령한 개미를 박멸시키려면 여왕개미 한 마리만 제거하면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저는 기레기를 없애려면 기레기가 양산되고 있는 소굴을 깨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레기들이 마음 놓고 기레기짓을 하도록 사주하는 놈이 버티고 있는 곳, 그 곳을 겨눠야 한다는 얘기죠. 사실 그래요. 핵심은 '기레기'가 아니라 그들의 '숙주'입니다. 그 곳을 건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기레기'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 길은 참 어렵고 지난한 일입니다. 언론권력이 극에 달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선 더더욱 그럴테지요. 그렇기에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필두로 한 언론개혁과 함께 기레기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레기들이 기자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왜곡과 날조, 편파적 보도를 일삼지 못하도록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낱낱이 공개하는 거지요. 쓰레기 같은 기사를 양산하는 기자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입니다.

'마이기레기닷컴'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는 바람에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이 곳이 오보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 기레기들의 면면을 고발하고 감시하는 '성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8월의 기레기'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조선일보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5개월 연속 '이달의 기레기 언론사'에 뽑히는 기염(?)을 토해냈으니까요. 단순 보도량은 물론이고 기사의 왜곡성과 편파성 면에서도 조선일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뒤를 중앙일보(13개), 머니투데이(8개), 세계일보(5개), 한국경제(5개), 뉴스1(5개) 등이 이었지만 조선일보(27개)를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넘사벽'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달에는 이례적으로 '이달의 기레기' 공동수상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고심 끝에 그들 모두를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8월의 기레기'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일보 : 주희연, 김형원, 노석조, 김은중
중앙일보 : 황수연
동아일보: 박태근
국민일보 : 강준구

조선일보의 주희연 기자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수상을 하면서 최초로 2달 연속 '이달의 기레기'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으로 그 얼굴이 세상에 두루 알려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이기레기닷컴' 운영방침에 나와있지만 사이트 서버는 외국에 있습니다. 개인정보도 안 받을 뿐더러 운영자도 외국 국적입니다. 그러므로 기레기에게 고소당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더 많이 고발해주세요.

아래는 이번달 '마이기레기닷컴'에 적발된 기레기 명단입니다. 기레기의 이름을 잘 기억해 둡시다. 이들이 사라지는 날까지 감시와 비판을 거두지 말아야 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일보 27
김아진, 주희연(2), 김정환, 신동욱(TV조선), 김명진, 김광일, 김효인, 원선우, 김아사, 이옥진, 이해인, 안별, 김은경, 양승식, 김형원(2), 김경필, 김태훈, 양은경, 노석조(2), 김영준, 백윤미(조선비즈), 김은중(2), 조은임(조선비즈),

중앙일보 13
황의영, 김남준, 한영익, 정유진, 박해리, 정진호, 이태윤, 진중권, 고정애, 손국희, 황수연(2), 고석현,

동아일보 3
고도예, 황성호, 정성택, 박태근(2),

머니투데이 8
조한송, 이동우, 이미호, 유선일 이태성, 임소연, 정경훈, 이민하, 유엄식,

일요신문 1
오두환,

데일리안 2
정기수, 정도원

채널A 1

매일경제 2
이희수, 고재만, 김동은

한국일보 1
이혜미,

국민일보 3
강준구(2), 문지연

한국경제 5
김명일, 양길성, 김소현, 박재원, 박의명, 김선태, 임도원, 서민준, 좌동욱

연합뉴스 1
조민정

문화일보 1
염유섭

뉴스1 5
이장호, 이호승, 음상준, 이형진, 김진, 정윤미, 이기림,

뉴시스 3
김형섭, 인터넷팀, 안호균,

경향신문 1
박홍두, 임지선

세계일보 5
김민순, 최형창, 김주영, 유지혜, 이진경, 남정훈, 김현주,

텐아시아 1
우빈,

이데일리 1
박한나,

파이낸셜뉴스 1
안승현 

Comments

꿈꾸는 아이 09.02 10:12
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인간들이 이리도 많군요
단풍나무숲 09.09 09:50
자괴감은 왜 국민의 몫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