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라 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했고, IMF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는 거네요. 

경제 성장률 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급감과 내수경기 침체 등이 주된 요인인데요.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고, 정부는 더 큰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겠지요.

중앙일보가 이런 기사를 쓰는 이유는 뻔하지요. 경제성장률 하락지표를 통해 정부여당을 깎아내리겠다는 심산인데요. 그러나 그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다른 나라의 수치도 함께 비교해서 제시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는 괜찮은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나쁘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니라면  사실을 교묘히 왜곡하는 것이라 봐야겠지요.

참고로 지난 6월에 발표된 OECD 세계경제 전망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당시 OECD는 전세계적으로 -6%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고, 중국(-2.6%), 인도네시아(-2.8%), 인도(-3.7%) 등 신흥경제국들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OECD 평균 경제 성장률 역시 -7.5%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네요. OECD는 발표 47개국 중 경제성장율이 양호한 국가로 한국 (-1.2%),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를 뽑았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내용이지만 이런 건 기레기들이 절대 눈여겨보지 않죠).

미국의 경우 경제 성장률 -7.3%로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에도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고, 일본 역시 경제 성장를 -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앙일보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보다 경제성장률이 한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대다수  OECD  국가들은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다들 망하겠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