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5월의 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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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5월의 기레기'

단풍나무숲 0 506 06.02 07:44

'mygiregi.com'이 선정한 '5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이번 달은 중앙일보가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오며 지난달 기레기 보도량 부문 1위를 차지한 조선일보의 아성을 무너뜨리는가 싶었지만, 조선일보의 무서운 뒷힘을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친일매국언론의 선두주자인 조선일보는 이번 달에도 엄청난 양의 기레기 기사를 쏟아내며 '이달의 기레기 언론사'에 뽑혔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달에 이어 2달 연속 1위에 오르면서 기레기 언론의 절대지존임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언론의 기본적 책무는 공익적 보도에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왜곡과 조작, 날조와 선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선일보의 존재는 그 자체로 언론개혁의 당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의열단 김원봉이 살아있다면 조선일보에 사달이 나도 벌써 사달이 났을 텐데요. 폭탄까지는 아니더라도 의기있는 누군가가 조선일보 건물에 똥물이라도 투척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중앙일보 역시 총 17개의 기레기 기사가 'mygiregi.com'에 포착되면서 조선일보(27개)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5월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나는 줄 알았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요. 6월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조선·중앙일보에 이어 데일리안(7개)이 3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쳤고, 세계일보와 한국경제, 경향신문, 머니투데이, SBS, 뉴스1(각각 3개), 국민일보와 문화일보(각각 2개), 동아일보, 서울경제, 한겨례, 노컷뉴스, 연합뉴스, YTN, 뉴데일리, MoneyS(각각 1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달에는 뉴스1의 '박형기, 김성은 기자'가 쓴 "한국 코로나만 방어 잘한 게 아냐..1분기 성장률도 세계최고"라는 제목의 기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관련 내용이 'mygiregi.com'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5월에 'mygiregi.com'에 게시된 기레기 기사는 총 85개, 하루 평균 2.75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은 'mygiregi.com'이 선정한 '5월의 기레기'입니다. 5월에도 복수의 기자들이 선정됐는데요,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일보 김경필 기자, 중앙일보 한영익 기자,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경향신문 유설희 기자.

유설희 기자는 진보신문 최초로 이달의 기레기에 뽑혔는데요, 법조전문기자임에도 정확한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표창장 의혹을 팩트체크하는 기사를 작성해 화제가 됐습니다. 팩트체크 기사가 역 팩트체크 당하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겁니다. 경향신문의 논조와 관련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유설희 기자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아래는 5월 한 달 동안의 기레기 모음입니다. 굵게 표시된 기자들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쓰레기기사를 작성한 이들임을 밝혀둡니다.

조선일보 27
양은경, 최보식, 서유근(2), 이슬비(2), 선우정(2), 김경필(3), 유소연, 김은중, 윤수정(마스크 담당기자), 김광일, 천영우, 이해인(2), 주희연(2)박국희, 박상현, 유용원, 양승식, 황지윤, 원선우

중앙일보(중앙선데이) 17
조현숙, 김정석, 윤정민, 예영준, 이가영(2), 이병준, 이유정, 정진우, 윤정민, 권혜림, 이가람, 한영익(3), 문상덕, 전수진, 임성빈, 김수민, 박태인

동아일보 1
김소영, 강성휘, 김태성

세계일보 3
김희원, 나진희, 김현주

국민일보 2
조성은, 김용현, 최지웅

문화일보 2
이신우, 김종호

한국경제 3
양길성, 김남영, 김보라, 김명일(2)

서울경제 1
김경훈

한겨레 1
김정필, 장필수

경향신문 3
유설희(3)

데일리안 7
정계성(2)이유림(2), 고수정(3), 최현욱

머니투데이 3
한지연, 유승목, 구단비

SBS 3
홍영재, 임태우, 박원경

노컷뉴스 1
김태헌, 송영훈

연합뉴스 1
고형규

YTN 1
염혜원

뉴스1 3
강은성, 서혜림, 정연주

뉴데일리 1
조광형

MoneyS 1
전민준,

사족.
'mygiregi.com'이 오픈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아직 컨텐츠가 부족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고민이 많네요. 이 사이트를 기획하고 만든 대권력자께서 개인 사정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저 역시 팬데믹 이후 늘어난 업무량 때문에 이곳에 더 집중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 정기적으로 써오던 오마이뉴스 등 신문 칼럼도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을 단순히 기레기들을 신고하는 공간을 넘어 언론의 왜곡과 거짓을 팩트체크하는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팩트체크 하면 'mygiregi.com'이 생각나도록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심층적 접근과 전문적 분석이 필요할 텐데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지금으로선 사실 녹록치가 않네요.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필진들도 가세해야 될 듯 하구요. 사이트와 관련한 컨텐츠라든가 앞으로의 방향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 

암튼, 관련해 머리가 무지 복잡합니다. 그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니, 그렇게 돼야 합니다. 언론이 바로 서지 못하면 그 피해가 사회공동체에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언론이 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감시와 비판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 곳이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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